발리여행을 다시 간다면 꼭 사 오고 싶은 기념품 중 하나 저에게는 그게 바로 Confiture de Bali의 망고스틴 잼이었습니다. 이제 그 잼도 다 먹어가는데 이 잼 때문에 또 발리를 가야 할까요? 고민하게 되는 Confiture de Bali의 망고스틴잼입니다.
1. 우붓의 유명한 수제잼 가게 Confiture de Bali
발리 우붓에는 유명한 수제 잼 가게가 두곳이 있습니다. 일본인 부부가 운영하는 코우쿠진과 그리고 이 Confiture de Bali입니다. 두 가게 모두 사람들이 꽤 많이 찾는 유명한 곳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코우쿠진보다는 Confiture de Bali이 조금 더 좋았습니다. 잼의 종류도 더 많고 신기한 잼들도 많아서 구경하는 즐거움도 있었거든요. 저는 이곳에서 두 개의 잼을 구매했는데 그중 하나가 망고스틴잼이었습니다.
2. 다양한 사이즈의 잼
Confiture de Bali에는 제가 선택한 망고스틴잼과 망고잼 이외에도 다양한 잼들이 있습니다. 그리고 잼마다 구매할 수 있는 사이즈 구성도 여러가지입니다. 한 종류당 3가지 정도의 사이즈가 있는데 저는 그중 가장 작은 사이즈의 잼을 구매했어요. 당시에는 여행일정이 꽤 많이 남아있던 상태라 큰 잼을 가방에 넣고 다니는데 약간 불편함이 있었거든요. 우붓 다음 일정이 누사램봉안, 채닝 안, 페니다, 뭐 이런 섬들이어서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.
3. 결론적으로는 후회중
사실 이미 구매당시에 잼을 먹어보고 구매했기 때문에 원래 망고스틴 잼은 더 큰 사이즈를 구매하려고 하긴 했었습니다. 그런데 하필이면 망고스틴잼만 중간사이즈가 품절상태. 그리고 큰 사이즈는 너무 큼. 그래서 결국 작은 잼만 사들고 왔는데 결론적으로는 몹시 후회됩니다. 진짜 얼마 안 들었거든요.
4. 로우슈거 특유의 제형
근데 또 너무 큰 걸 사 왔으면 그건 그것대로 고민은 되었을 것 같습니다. 왜냐. 이 제품이 설탕이 많이 든 제품이 아니라 로우슈거 잼이라 우리가 시중에서 사는 잼에 비해 제형이 조금 묽고 가벼운 편이라 부패문제도 약간은 걱정이 되더라고요. 큰 용기로 구매했다면 다른 용기에 덜어서 사용해야 했을 것 같은 그런 제형? 작은 사이즈는 워낙 양이 적어서 다음에 또 간다면 그때는 기필코 더 큰 사이즈로 사 올 예정입니다. 우붓을 방문하신다면 Confiture de Bali에 꼭 들러보셔서 여러 잼들을 맛보시고 우리나라에서 살 수 없는 맛들로 골라 구매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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